요즘 늘어나는 뱃살로 저처럼 고민이신 분들에게 이 글을 드려요.ㅎㅎ
탄력은 바라지도 않고 그나마 유지되었던 약간의 근육양이 결혼과 동시에 자취를 감추면서 임신 출산과 함께 늘어난 뱃살로 딸들에게 <엄마 뱃속에 애기 있어?>라는 말을 듣는 지금.. 사실 제가 글 쓰고 있을게 아니라 살을 좀 빼야할텐데..아잉~여러분들 미워요!~
저랑 같이 살 빼실 분 손가락 누르시고 출발~!
3월3주 뽀문장 개근상 축하드려요:
지난 주엔 정회원도 많이 탄생했네요. 이번주도 성과가 많은 한 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음3강 주말에 올렸어요. 비밀번호 필요하시면 카톡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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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I need to take off a few pounds. 뜻: 몇 파운드 빼야겠어요. 살 좀 빼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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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모음음소정리)
I /lime/ need /green/ to /blue/ take /navy/ off /strawberry/ a /plum/ few /blue/ pounds /brown/ |
발음포인트
오늘은 골고루 phoneme이 들어간 비빔밥이네요. 한 상 차렸으니 냠냠 잘 삼켜드시어요. 정확히 소화하기!
샤뽀영 해설
오늘 문장은 입버릇처럼 건강을 위해, 탄탄한 몸매를 위해 쓰실 수 있는 말이 되겠습니다. 오늘을 기회로 살빼기 총정리를 해 드리지요. 아마 제대로 배워보신 적은 없으시라..
살. 살. 살! 은 영어로?
살 말이예요. 글쎄요. 영어로 살이 뭘까요? Meat? Fat? flesh? 사실 영어로 살이란 말은 한 단어로는 없어요. '살'은 엄격히 따져보면 근육과 지방과 피부를 종합해 일컫는 말이지요. 살을 빼고 살이 찌고 할 때의 그 살을 영어로는 그냥 weight(몸무게)라고 하시면 됩니다. 좀 더 정확히는 지방, fat이지요. (This is assuming that you don’t really want to lose muscles because I don't!)
살을 빼다, 찌다
그럼 예문을 보시기 전에 동사부터 공부하실거예요.
두 가지로 나누어서 보실거예요. 뭐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실수도 있는데요, 영어가 외국어인 우리(감으로만 단어를 선별할 수 없는 세대)에겐 꼭 필요한 단계이니 차근차근 읽어주세요.
1] 빠지다, 늘다, 찌다 에 해당하는 말은요 lose 와 gain입니다.
노력과 무관하게, 또는 내가 의식해서 일부러 한게 아닌데도 빠지거나 쪄버리는 것이구요. "야식을 먹었더니 통통 불었네." "하루아침에 2파운드가 쪄버렸네." "일주일간일을 너무 많이 했더니 살이 빠져버렸네." 등등..
2] 빼다, 늘리다에 해당하는 말은 지방옷을 자기가 벗고 입듯이 take off와 put on 입니다.
노력을 하거나 의식적으로 의지가 들어가는 말이예요. "의사가 늘리라고 했어." "의사가 살 좀 빼래." 등등요.. 일부러 하는 거죠.
매주 월요일은 미국인 친구 Molly의 그림과 함께 합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미국인의 감성으로 정확히 표현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문 A: 나 살 좀 빼야겠어.
1] 나 살 좀 빼야겠어. I need to lose weight. I’m going to have to lose weight.
2나 몇 파운드 빼야겠어. I'm gonna take off a few pounds.
((lose는 weight와 짝꿍, take off는 pound와 짝꿍)
*I’m gonna lose weight.은 엄격히 따지면 한가지 경우입니다. Lose는 [1]번의 뜻으로 그냥 빠지는 거라고 했었죠? <난 살이 그냥 빠질 거야.>이런 말이 되는거죠. 이렇게 되면 어떤 일이 너무 힘들어서 이번엔 진짜 그냥 살이 빠져버릴거야. 이런 맥락이라면 말이 됩니다. 그래서 살을 빼겠다는 의지를 lose를 사용한다면 표현은 I’m gonna TRY TO lose weight.이거나 I’m gonna HAVE TO lose weight. I’m gonna NEED TO lose weight.이렇게 앞에 들어갈 말이 많죠? 반대로 take off는꼭 need to를 안 넣어도 됩니다. I’m gonna take off a few pounds. 쓰시면 되겠습니다. 의지로 빼겠다는 말이예요.
다시 정리
I’m gonna lose weight. 난 살이 그냥 빠져버릴거야. [저절로]
I'm gonna (have to/need to/try to) lose weight. 나 살을 빼야겠어. [의지]
I’m gonna take off a few pounds. 난 살을 빼고 말거야. [의지] 물론 (have to/need to/try to) 넣어도 됩니다. 의지 백배 추가!
예문 B: 의사가 몇 파운드 빼래.
“빼래”는 1번 동사일까요? 2번의 동사일까요? 의식적으로 의지를 가지고 빼는 것은 take off.였죠? My doctor wants me to take off a few pounds.입니다. Lose를 쓰면 아까 별표에서 설명 드린 것 처럼 My doctor tells me I need to lose weight. 이렇게 쓰시거나. My doctor advised me to try to lose weight.이렇게 쓰시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공식이 하나 나옵니다. try to lose가 take off랑 같은 셈이죠.
*공식 1 <일부러 (살을) 빼다>
try to lose = take off
purposely lose = take off
예문 C: 일주일만에 살이 5 파운드나 쪘어요.
의지로 찐 건 아니죠? 살이 그냥 의지에 상관없이 쪄버렸을 때 1번 동사를 쓰는 거겠죠? I gained 5 pounds in a week!
어머나 <1주일만에 살이 5파운드나 빠져버렸어!> 하면 I lost 5 pounds in a week! 이겠죠? 전 이런 문장을 평생 써본적이 없네요. 하하하.
예문 D: 5파운드 느는 게 목표예요.
여기서는 '의지가 들어간 몸무게 늘리기' 이므로 2번 동사를 써서 My goal is to put on a good five pounds. 이렇게 하시면 되겠네요. gain을 쓰고 싶으시면 앞에 purposely 일부러라는 말을 붙이세요. I need to purposely gain weight. 그럼 결과적으로 purposely gain = put on 가 되는 거죠.
*공식 2 <일부러 (살을) 찌우다>
purposely gain = put on
purposely lose = take off
*그렇지만 put on과 gain은 상황을 그렇게 구별있게 쓰지 않으셔도 OK. 머리아푸신 분들은 put on은 아예 잊어버리셔요. 하지만 정확한 영어를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구분해서 쓰시구요 lose나 gain은 앞에 try to, need to 를 붙이는 게 <일부러>의 의미가 정확히 전달된다는 것 잊지마셔요.